비전공자 출신으로 IT회사 이직하기 2 학원 그렇게 나는 4월 말에 퇴사를 했다. 그리고 제주도, 강릉여행을 짧게 다녀온 뒤 바로 학원을 알아보았다. 처음엔 학원이야 많으니까 가까운 곳으로 가면 되겠지. 하는 마음에 알아보았는데 왠걸.. 대부분의 국비 IT 학원들은 서울'밖에'없었다. 심지어 강남 쪽에 유명한 학원들이 많았는데, 그 학원들은 '면접' '시험'까지 보고 수강생들을 선발한다고 했다. 너무 안일했던 나였다. 그제야 '아차' 싶었으니, 그렇게 집에서 제일 가까운 '신촌'에 있는 학원에 등록하게 되었다. 그런데 학원만 선정한다고 쉽게 풀리진 않았다. 이미 수강 일정이 마감된 수업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나는 5월부터 다니려고 했는데 5월은 이미 마감이며 6월 혹은 7월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 빠르게 등록하고 싶었던 나는 될 수 있으면.. 2023. 1. 29. 비전공자 출신으로 IT회사 이직하기 1 퇴사 2022년 4월 2년 넘게 다녔던 회사를 퇴사했다. 회사도 안정적으로 경영되었고, 내 일에 자부심도 있고 내가 맡은 업무에 한해서는 업무도 잘 처리했다고 생각한다. 또, 좋은 또래 친구들도 만나서 (아직까지 연락한다.) 좋았던 기억이 많았다. 특히, 첫 부서의 부장님이 정말 좋은 분이셨는데 업무뿐만 아니라 인격면에서도 본받을게 많은 분이었다. 집이랑 차로 20분 내외로 걸렸고, 나라에서 주는 교통비도 한 달에 5만 원씩 나와서 이 돈으로 보통 주유했다. 점심값도 저축할 수 있었다. 구내식당이 있어 점심 값은 들지 않았다. 자취를 하는 나는 구내식당에서 김치, 나물류를 열심히 먹었었다. 업무 강도도 높지 않았다. 6시가 되면 상사를 포함한 거의 모든 사람들이 퇴근했다. 이른바, 칼퇴근(이지만, 정시퇴.. 2023. 1. 27. 이전 1 다음